▲ AS 모나코를 7-1로 대파하고 2017-18 시즌 리그 앙 조기 우승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PSG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가 한 시즌 만에 리그 우승 컵을 되찾아 왔다. 디펜딩 챔피언 AS 모나코 상대로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G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모나코를 7-1로 대파했다. 승점 3점을 더한 PSG는 28승 3무 2패, 승점 87점으로 조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승점 수확에 실패한 모나코는 70점에 머무르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 컵을 내줬다.

PSG는 역시 안방에서 강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고 킬리앙 음바페도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그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전반 30분이 되기 전에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면서 사실상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 에딘손 카바니 ⓒPSG

선제골은 14분 만에 나왔다.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모나코를 몰아세운 PSG는 유기적인 패스에 힙입어 골을 뽑아냈다. 카바니의 킬 패스를 알베스가 받아 문전으로 연결했고 로셀소가 놓치지 않았다.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잔치는 막이 오랐다. 3분여 뒤 에딘손 카바니가 리그 25호 골을 헤더로 완성했고 또 3분여 뒤에는 앙헬 디마리아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로셀소가 재차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 차이를 점차 벌렸다.

모나코는 전반을 마치기 전에 만회 골을 터트리며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PSG는 자비가 없었다. 후반 디 마리아가 멀티 골을 완성하면서 다시 스코어 차이를 벌렸고 모나코는 자책골마저 나오면서 무너졌다. 소강 상태를 보이는 듯했던 경기는 다시 PSG 골로 뜨거워졌다. 막판 PSG는 드락슬러의 골마저 터지면서 무려 6골 차 승리를 안았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 파리 생제르맹 vs AS 모나코, 2018년 4월 16일 오후 4시(한국 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프랑스)

PSG 7-1(4-1) 모나코

득점자: 로셀소 14' 27' 카바니 17' 디 마리아 20' 58' 드락슬러 86' / 로페스 38' 팔카오 76'(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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