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마저도 나에게는 좋은 경험."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는 추운 날씨로 취소됐다. 오타니 쇼헤이 세 번째 선발 등판으로 관심이 쏠렸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경기가 6월 26일로 일정이 조정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등판하지 못한 오타니와 인터뷰를 기사화했다. 오타니는 "날씨가 좋을 때 투구를 하고 싶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것도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다. 오늘(16일) 투구하지 못한 것은 조금 실망스럽긴하다"며 일정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오타니는 오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라인업을 보며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가 취소됐다. 아직 보스턴 라인업을 보지는 못했다. 오늘부터 제대로 준비를 할 것이다. 보스턴이 좋은 팀인 것을 알고 있고 좋은 흐름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고 있다.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스턴과 대결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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