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09까지 떨어졌다. 경기는 텍사스가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만났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 파울을 만든 추신수는 3구를 인플레이로 만들었다. 그러나 높게 뜬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 됐다. 텍사스는 3회초 로빈슨 치리노스 좌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3회초 팀이 1-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을 때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벌랜더를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이 유지되는 6회초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투수는 여전히 벌랜더. 볼카운트 0-2로 몰린 추신수는 몸쪽 떨어지는 볼을 참았지만 두 번째 몸 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내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은 8회 이전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8회말 볼넷과 2루타를 맞았고 무사 2, 3루에 구리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콜론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 더 추가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9회초 추신수는 1-1 동점인 상황에 선두 타자로 나섰다. 투수는 크리스 데벤스키. 1구 파울을 만든 추신수는 낮게 떨어지는 2구를 지켜봤다. 3구 몸쪽 변화구를 다시 지켜보며 볼카운트 2-1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끈질긴 대결 끝에 풀카운트 접전을 만들었으나 7구를 때려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10회초 조이 갈로 안타와 로날드 구즈만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앞서 홈런을 친 치리노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에 필요한 점수 2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10회초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헥터 론돈을 만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1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10회말을 실점없이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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