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국내 팬들이 선정하는 '주간 프리미어리그 MVP' 후보 3인 명단이 공개됐다. 2018년 4월 둘째 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선수 후보는 올리비에 지루(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벤 포스터(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다.

SPOTV는 FIFA 온라인 3와 함께 매주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를 축구 팬과 함께 뽑는다.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일반 팬이 직접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박주성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MVP 후보는 4월 둘째 주 열린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 올리비에 지루 - 2골 / 전문가 투표 9표

지루가 팀을 살렸다. 지루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0-2로 밀리고 있었다. 지루는 교체 투입되고 9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고, 다시 8분 뒤 역전 골까지 넣었다. 죽어가던 팀을 살렸다. 지루의 맹활약 덕분에 첼시는 승점 3점을 보탰다. 아직 남아 있는 4위 진입에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슈퍼 서브' 지루가 다했다.


◆ 케빈 더 브라위너  / 전문가 투표 6표

더 브라위너는 더 브라위너였다. 우승을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맨시티. 상대는 토트넘 홋스퍼였고 원정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면서 맨시티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방에서 볼을 배급하고 공격을 이끌었다. 2번의 슈팅, 5번의 드리블 성공, 3번의 태클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3-1로 이겼고,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 지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 벤 포스터 -  / 전문가 투표 6표

34라운드 최고의 이변이 나왔다. 맨유와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 골키퍼 포스터가 열일해 가능했다. 맨유는 홈에서 14번의 무더기 슈팅을 쐈다. 그런데 골망을 열지 못했다. 웨스트브로미치의 포스터가 골문을 우직하게 지켰다. 4번의 슈팅을 막았다. 특히 전반 18분과 후반 20분 로멜루 루카쿠의 결정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은 게 백미. 포스터의 활약으로 버틴 웨스트브로미치는 후반 27분 제이 로드리게스의 득점으로 맨유를 침몰시켰다. 


지루, 더 브라위너, 포스터 가운데서 결정될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는 16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MVP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영되는 SPOTV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17일 낮 홈페이지와 포털로 투표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