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돈이라면 세계 최고인 맨체스터 시티다. 당연히 선수들이 받는 연봉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팬들과 조촐한 우승 축하연을 벌였다.

맨시티는 1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 0-1로 패해 자력 우승이 확정됐다.

보통 우승을 하면 으리으리한 축하 행사를 벌이는데 맨시티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미리 조촐한 축하연을 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맨시티 선수들이 동네 펍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참여한 선수는 뱅상 콤파니, 파비안 델프, 존 스톤스, 베르나드로 실바다. 이들은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잉글랜드 축구=펍'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축구 문화가 곧 펍인 잉글랜드에서 맨시티 선수들은 팬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함께 자리에 있던 팬들이 SNS로 영상, 사진 등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콤파니는 직접 노래를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스톤스는 팬과 함께 뛰며 응원가를 불렀다.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23일 스완지와 홈 경기다. 이 자리에서 우승 축하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과 팬은 다시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 응원을 주도하는 콤파니 ⓒ 맨시티 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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