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로 비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

비달은 15일(한국 시간) 팀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예정된 훈련을 다 하지 못한 채 떠났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말을 빌려 비달의 수술 소식을 발표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비달이 MRI 등 검사를 받았고 조금 전 의사에게 연락을 받았다. 무릎에 문제가 있어 움직이는데 무리가 있다.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이다. 뮌헨은 18일 포칼컵 준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레버쿠젠으로 원정 경기다.

이어 21일 하노버와 리그 경기를 치른 후 26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있다. 중요한 경기를 줄줄이 앞둔 상황에서 미드필드의 핵심인 비달이 이탈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인케스 감독은 "작은 수술이 될 것이다"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수술을 하는 만큼 눈앞으로 다가온 챔피언스리그를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레버쿠젠은 출전하지 않는다"며 다음 경기인 포칼컵 준결승은 결장한다고 확정했고 정확한 복귀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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