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대상자가 된 동료들에게 뛸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0승 7무 5패 승점 67점으로 3위에 머물고 있다. 1위는 바르셀로나(승점 82점)가 무패를 달리고 있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코파델레이는 8강에서 떨어져 남은 대회는 4강에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뿐이다.

챔피언스리그마저 놓친다면 실패한 시즌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시즌 중반부터 선수 영입을 계획했고 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디 아리아 골'은 "페레스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라모스가 이적 대상에 오른 선수들에게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것을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적 대상자에 오른 선수는 다니 세뱌요스, 마르코스 요렌테, 헤수스 바예호, 보르하 마요랄이다. 위 네 선수 모두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단 감독도 페레스 회장의 생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가 페레스 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후 이적 대상에 오른 선수를 미리 알 수 있었고, 해당 선수들을 찾아가 구단의 뜻을 알린 후 새로운 팀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라모스는 2005년부터 줄곧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주장을 맡는 등 구단 수뇌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에덴 아자르(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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