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 배트가 부러졌지만 홈런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넘어갈 공은 넘어간다. 배트가 부러져도….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하퍼는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섰다. 하퍼는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우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격과 동시에 배트가 부러져 멀리 날아갔지만 타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하퍼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도 홈런을 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6개를 친 콜로라도 찰리 블랙몬,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과 차이를 2개 차로 벌렸다. 

경기는 5회말 메츠가 2-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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