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와 네이마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의 활약 뒤에는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의 따뜻한 조언이 있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 산토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성해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하지만 메시의 그늘에 가려진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 세계 신기록을 세운 그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팀 내에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유럽에서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모든 활약 뒤에는 메시의 조언이 있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브라질 TV 프로그램 아틀라스 오라스를 인용해 네이마르를 향한 메시의 조언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메시는 내가 거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다. 왜냐하면 전반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메시는 내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걸어와 너는 너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너의 축구를 하고 스스로 겁내지 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메시의 조언으로 자신의 축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메시와 이야기를 나눈 후 나는 나의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고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다시 안정을 찾았을 때 나는 행복해졌고, 우리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졌다며 메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금은 서로 다른 팀에서 뛰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계속해서 메시를 고마운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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