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타 대륙과 경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참가하는 정정용 U-19 감독이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JS컵 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에서 2018 수원 JS컵 사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정정용 감독, 마크 와테 모로코 감독, 디에고 라미레스 멕시코 감독, 황 아잉 뚜언 베트남 감독이 참가했습니다.

정 감독은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 대회에 주축 선수가 여럿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정우영이 부상으로, 발렌시아의 이강인, K리그 FC서울의 조영욱 등 주축 선수들이 소속 팀의 반대로 이번 대회 참가가 불발됐습니다.

정 감독도 "이왕이면 대회 기간을 조정하면 해외 선수와 다 같이 함께할 수 있지 않나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습니다"며 아쉬움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로코, 멕시코, 베트남 감독들 모두 "JS컵에 초대해줘서 감사하고, 선수들 성장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은 18일 모로코와 1차전을 치르고,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릅니다. 3경기 모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 JS컵 기자회견장에 참가한 정정용 한국 감독, 마크 와테 모로코 감독, 디에고 라미레스 멕시코 감독, 황 아잉 뚜언 베트남 감독(왼쪽부터) ⓒ곽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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