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용 한국 감독, 마크 와테 모로코 감독, 디에고 라미레스 멕시코 감독, 황 아잉 뚜언 베트남 감독(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취재 이종현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2018년 수원 JS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모인 4개국의 감독들에게 물었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팀의 강점과 이 대회에서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JS컵엔 개최국 한국과,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북중미의 멕시코, 동남아시아의 베트남이 참가했다. 여러 대륙 선수가 모인 만큼 저마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경험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모로코는 "기술이 있고", 멕시코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좋다". 베트남은 "배우러 왔다"고 했지만, 과거처럼 얕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 정정용 한국 U-19 감독 ⓒ곽혜미 기자

◆한국, 정정용 감독:#강점은 무답 #포메이션 이해

정 감독은 강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소속 팀의 반대로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 조영욱(FC서울), 오세훈(울산현대), 전세진(수원삼성)이 참가하지 못했다. 정 감독도 소감을 묻는 기자회견 당시 "JS파운데이션에 감사드리지만... 대회 기간을 조정하면 해외 선수와 다 같이 함께할 수 있지 않나 아쉬움은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한 것도 그런 맥락.

정 감독은 대신 "저희 팀은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짧은 시간 비디오 등 여러 가지로 비교를 해서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조직력, 포메이션 변화 등을 만들어가려는 게 궁극적 목표다. 다양한 대륙에서 팀과 대결할 수 있어 좋은 경험 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목적을 언급했다.

▲ 마크 와테 모로코 U-19 감독 ⓒ곽혜미 기자

◆모로코, 마크 와테 감독:#강점은 조직력 #신체-전술 발전

마크 와테 감독의 모로코의 강점으로"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돼서 팀 스피릿과 조직력이 좋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기술적으로 모로코가 뛰어난 팀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신체적이나 전술적이나 이해도는 떨어지는 데 그걸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멕시코 베트남과 맞대결은 처음인데, 이런 강팀과 경기를 어떻게 할지 적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녹아웃 스테이지니깐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풀지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한국과 첫 경기를 통해서 다음 경기를 어떻게 풀지 생각하겠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신체, 전술적으로 발전을 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 디에고 라미레스 멕시코 U-19 감독 ⓒ곽혜미 기자

◆멕시코, 디에고 라미레스:#강점 조직력 #경기 준비 경험

디에고 라미레스 감독은 강점으로 "조직력"을 꼽았다. "개개인의 능력도 좋지만 조직력이 특히 우수하다는 게 그의 변."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를 준비하는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JS컵 참가 목적을 말했다. 

▲ 황 아잉 뚜언 베트남 U-19 감독 ⓒ곽혜미 기자

◆베트남, 황 아잉 뚜언 감독:#강점 무답 #자신감 심기

황 아잉 뚜언 감독은 겸손했다. 그는 "한국과 멕시코는 정통적으로 강력한 팀으로 알려졌다. 그에 뒤지지 않게 팬에게 보답하고, 이런 경기 통해서 승패에 상관없이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 실력으로 좋은 선수와 경기해 자신감을 주고 싶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있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베트남은 약자이며 이 대회에서 자신감과 경험을 얻고 싶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