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운데)가 첫 사직 원정에 앞서 롯데 코칭스태프를 찾아왔다.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강민호 시리즈'가 열린다. 강민호의 친정 팀 롯데 자이언츠와 현 소속 팀 삼성 라이온즈가 처음으로 만난다. 탈꼴찌 싸움이라는 관전 포인트까지 겹친 '강민호 시리즈', 두 팀 사령탑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지 들어봤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강)민호는 부담될지 몰라도 저희는 그렇지 않다. 팀과 팀의 싸움이지 개인하고 맞서는 게 아니다. 서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리핑 전 강민호는 조원우 감독 등 롯데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밝은 표정이었다. 앤디 번즈가 안부를 묻자 최근 4경기 무안타를 의식한 듯 "노 굿"이라고 답하기도. 조원우 감독은 "특별한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그냥 안부나 물었다"고 했다. 

김한수 감독 역시 강민호에게 부담이 있을 거라고 했다. 그는 "요새 몇 경기 못 쳐서 부담 느끼고 있을 거다. 그래도 오전부터 운동 하면서 준비는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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