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수원 삼성이 원정 승률 100%를 이어갔다. 무승부 아닌 승리. 16강 상대는 상하이 상강이 아닌 울산 현대가 됐다.

수원은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1-0으로 꺾었다. 5차전까지 2위에 올라 있었던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위로 뛰어 오르면서 3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시마는 2위로 통과했고, 시드니FC는 3위로 짐을 쌌다.

상대는 자연스럽게 울산 현대가 됐다. H조 1위를 꿰찬 수원은 이미 F조 2위가 확정된 울산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은 승리와 함께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상하이 상강을 피하게 됐다. 중국 원정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역시 수원에는 호재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 16강에서 한국 팀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먼저 울산에서 일전을 펼친 뒤 수원은 안방으로 돌아와 8강 티켓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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