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300억 원)를 준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데 헤아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떠난 후 주전 수문장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데 헤아 영입에 공을 들였다. 2015-16시즌 영입 직전까지 갔으나 서류 문제로 영입이 불발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이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직접 "최고의 팀은 최고의 선수를 팔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는 말로 데 헤아의 이적을 없을 것이라 못박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데 헤아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일간지 'OK 디아리오'의 에두아르도 인다는 18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영입 1순위는 데 헤아다. 구단 경영진은 데 헤아의 이적료가 1억 유로가 넘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도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때문에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이적 시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하메스를 뮌헨에 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금을 충당할 예정인데 하메스를 4500만 유로(약 594억 원)에 팔고, 나머지 금액을 합쳐 1억 유로를 만들 것이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의 케파 아리사발라가 영입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수 보강을 원하지 않아 없던 일이 됐다.

지단 감독은 "우리 팀은 3명의 골키퍼가 있다"며 케일로르 나바스, 키코 카시야, 루카 지단이면 충분하다고 밝혔지만 데 헤아라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마다할 감독은 없어 향후 레알 마드리드 NO.1 자리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