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바르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셀타비고 원정 2연패했던 바르셀로나가 연패를 끊었다. 리그 40경기 무패를 이어 갔고, 리그 무패 우승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바르사는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비고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 셀타비고전 전반 벤치에서 시작한 수아레스와 메시(왼쪽부터) ⓒ연합뉴스/EPA

◆선발명단:바르사 메시-수아레스 벤치 출발

이미 라키티치, 피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를 셀타비고 원정에서 부상으로 제외했던 바르사가 메시와 수아레스도 벤치로 내렸다. 주말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 결승을 위한 체력안배였다. 알카세르, 쿠치뉴, 뎀벨레의 스리톱으로 공격을 구성했다. 

▲ 쿠치뉴와 선제골을 넣은 뎀벨레(왼쪽부터) ⓒ연합뉴스/EPA

◆전반전:뎀벨레 선제골-조니 만회 골

바르사가 위협했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쿠치뉴와 데니스 수아레스(이하 데니스)가 2대 1 패스를 했다. 허물었다. 데니스가 슈팅했는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셀타비고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측면 크로스를 막시 고메스가 문전에서 방해 없이 때렸다. 1대 1 기회를 슈테겐 골키퍼가 막았다. 두 팀이 한 번씩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가 요동쳤다. 전반 24분 바르사의 코너킥 기회에서 파울리뉴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다. 이후 역습에서 시스토의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다이렉트로 찼다. 궤적이 좋았고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각도였는데 골대를 맞았다. 

슈테겐이 전반 33분에도 박스 안에서 멘데스가 구석으로 찌른 슈팅을 손을 뻗어 쳐냈다. 그러나 선제골은 바르사가 기록했다. 전반 35분 횡패스를 끊은 쿠치뉴의 패스가 기점이 됐다. 파코의 크로스를 뎀벨레가 곧장 때린 게 주효해다. 바르사는 전반 종료 직전 실점했다. 막시 고메스의 크로스를 조니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앞서 앙드레 고메스의 패스 미스와 미나의 애매한 수비가 화근이었다. 

◆후반전:알카세르 결승 골, 아스파스 만회 골

아스파스가 후반 시작부터 빛났다. 후반 7분 절묘한 패스로 산체스에게 1대 1 기회를 만들었다. 산체스의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바르사가 교체카드르를 뽑았다. 후반 15분 세르지와 메시가 투입됐다. 메시가 투입된 지 3분 만에 바르사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세메두가 뎀벨레와 2대 1 패스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파울리뉴가 슈팅했고 마지막 파코가 발끝으로 건들였다. 골망을 흔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아스파스의 역습 과정을 세르지가 고의로 끊었다. 세르지가 다이렉트 퇴장했다.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아스파스가 처리했다. 워낙 날카로웠다. 살짝 떴다. 셀타비고는 모르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결국 셀타 비고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아스파스가 모르의 크로스를 몸으로 밀고 들어갔다. 공이 손을 맞은 것으로 보였으나 주심은 별다른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보에가 아스파스 패스를 받고 1대 1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슈테겐의 선방과 디네의 클리어링에 막혔다.

[영상] 라리가] '리그 무패 행진' Goals 셀타 비고 vs 바르셀로나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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