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활약한 수비수 테어 슈테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40경기 무패-리그 무패 우승 도전 기록을 골키퍼 테어 슈테겐(25)이 지켰다. 

바르사는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비고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사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제라르드 피케,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부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지 로베르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주말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 결승을 앞두고 주중 경기에서 힘을 뺏다. 바르사는 예리 미나, 필리페 쿠치뉴, 우스만 뎀벨레 등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를 여럿 기용했다. 

바르사는 셀타 원정에서 최근 2연패 중이었다. 주전도 대다수 빠졌으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아고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한 셀타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 10분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바르사 수비가 막시 고메스를 놓쳤다. 고메스가 문전에서 1대 1 기회에서 슈팅했는데 슈테겐이 선방했다. 이름 시점 큰 위기를 슈테겐이 막았다. 슈테겐은 전반 33분에도 아스파스가 박스 안에서 내줬고, 멘데스가 슈텡힜다. 궤적이 워낙 날카로웠다. 이때 슈테겐의 손이 쭉 나와 막았다. 

슈테겐은 후반 44분에도 보에의 1대 1 기회를 막았다. 최종 클리어링은 수비수 뤼카 디네가 했지만 1차적으로 슈테겐이 막지 않았다면 바르사가 침몰할 수 있었다. 

어려운 경기일수록 골키퍼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는 골키퍼의 선방이 빛날 수밖에 없다. 슈테겐이 전반 기록한 두 차례의 결정적인 세이브가 아니었다면 바르사가 셀타 원정을 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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