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집념으로 해리 케인의 득점을 만들어 준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7점대 평점을 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에게 7점을 줬다.

FA컵 준결승 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공격 주축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선발 출격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은 녹록지 않았다. 무사 시소코, 빅터 완야마가 호흡을 맞추는 3선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2선, 1선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원활히 흘러가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잡는 기회도 적었다. 22분엔 측면을 파고들어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최전방으로 나선 손흥민은 곧바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후반 3분 라인을 따라 볼을 살려냈고 골키퍼까지 체지면서 케인의 26호 골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곧바로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토트넘은 경기를 1-1로 마쳤다.

토트넘에서 가장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케인이다. 케인은 득점을 올리면서 7.7점을 받았다. 위고 요리스는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1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체 평점 6.63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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