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집념으로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이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 기록을 썼습니다.

손흥민은 18일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전반엔 왼쪽 측면에서 베테랑 수비수 브루노를 괴롭혔고, 후반에는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겨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던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흘러나온 공을 살려냈습니다. 문전에 자리잡은 케인은 빠르게 볼 방향을 바꿔 26호 골을 신고했고, 손흥민 도움으로 기록됐습니다.

시즌 10호 어시스트이자 시즌 28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21골 7도움, 공격 포인트 28개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 입니다. 리그가 4경기 남아 있고, FA컵 준결승전도 앞두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는 손흥민이 자신을 넘어 또다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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