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이종현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여자대표 팀 주축 공격수 전가을이 월드컵 본선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윤덕여호는 18일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했다. 요르단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5-0으로 대파해 5위를 차지했고,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과정은 어려웠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 호주와 일본을 상대로 0-0으로 비겼고, 조별리그 최종전 베트남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둬 조 2위를 노렸다. 그러나 호주와 일본이 1-1로 비기는 바람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 부담이 있는 5·6위 결정전에서 간절하게 싸워 본선 티켓을 얻었다.
다음은 전가을과 일문일답.
소감
저희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은 못 했으나, 월드컵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두 번째 월드컵을 나갈 수도 있다
아시안컵 준비 전까지는 아시안컵만 준비해서 월드컵 생각을 안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유럽 팀과도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준비 잘 해서 월드컵 꿈에 도전하고 싶다.
지난 월드컵과 이번 월드컵의 차이와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될까?
월드컵 경험했던 선수들이 많아서 경험적으로 좋아졌다. 개인적인 능력도 전보다 좋아졌다. 수비도 무실점했다. 가장 큰 긍정적인 점이라 본다.
발전해야 할 점은
공격지형에서 침착하고 선수들과 더 맞춰서 신경 써야겠다.
프랑스 월드컵 성적
꿈은 크게 가져야겠지만, 일단은 월드컵 준비를 잘 해야겠다. WK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량 발전을 해서 프랑스에서 16강 넘어서 8강 4강도 갈 수 있지 않을까.
WK리그 복귀 소감
새로운 팀으로 왔다. 신인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WK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