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와테 모로코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마크 와테 모로코 감독이 한국이 굉장히 강했다며 초대해준 박지성 대회 운영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모로코는 1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한 멕시코, 한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먼저 와테 감독은 우리 팀은 이 선수로 경기를 치르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을 것이다. 18세 선수들이 많아 걱정했지만 잘 해줘 고마웠다.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경기해 좋은 기회였다. 관중들에게도 매력적인 경기였을 것이다. 공격적인 경기라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패배했지만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됐을 것이다. 한국이 잘해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왼쪽 윙은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선수였다. 좋은 경기해 기쁘다. 발전할 부분을 많이 봤지만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운영한 박지성 운영장을 언급했다. 와테 감독은 박지성을 다시 만나 기쁘다. 네덜란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을 다시 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보고 대단하게 생각한다. 이 대회에 초대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로코 최고 공격수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이에 측면 선수가 전반에 섰다. 골을 넣는 것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많은 찬스를 만든 것이 의미가 있다. 한국 골키퍼가 잘 막아줘 우리 선수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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