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과 라멜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에릭 라멜라(26)와 동행이 계속되길 원한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19(한국 시간) “토트넘이 라멜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라멜라는 지난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차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엉덩이 부상으로 1년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는 악재가 겹친 것이다.

이후 라멜라는 지난해 11월 부상에서 돌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를 신뢰하며 그를 선택했고,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팀 내 득점 2위인 손흥민을 밀어내고 선발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여기에 더해 라멜라의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라멜라는 다음 시즌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2019-20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 발동을 준비하고 있다. 라멜라를 바라보는 토트넘의 긍정적인 시선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이 언론에 따르면 라멜라는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라멜라 역시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첫 시즌 후 많은 사람들은 내가 잉글랜드를 떠나는 것이 낫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까지 나는 이곳에 있고, 나는 옳은 결정을 했다. 나는 현재 구단만 생각한다. 나는 토트넘이 좋다. 런던에 사는 것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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