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미리' 어린이날을 맞이한다.

포항은 오는 21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8라운드 홈경기를 '스틸야드에서 미리 만나는 어린이날'로 준비했다. 구단은 "어린이날 전 마지막 주말 홈경기를 맞이해 포항은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제3회 스틸야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참가대상은 유치부(5~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까지이며 주제는 당일 경기 장면을 비롯해 포항의 선수, 엠블럼, 스틸야드, 마스코트인 쇠돌이와 쇠순이 등이다. 포항 측은 "포항스틸러스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당일 경기장 북문과 남문의 부스에서 참가 접수를 받으며 도화지는 접수처에서 배부한다. 도화지를 제외한 회화 도구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며, 도화지는 1회에 한해 새 도화지로 맞교환 할 수 있다. 그림은 반드시 경기장에 입장해서 그려야 한다.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며, 사생대회일 한정 일반석 어린이 입장권을 구매하면 할인권 지참시 동반 성인 2명까지 입장권이 50% 할인된다.

▲ ⓒ포항스틸러스

작품은 경기 당일 오후 6시까지 접수처로 제출해야 심사가 가능하다. 외부 미술전문가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는 선정된다. 각 부별로 대상부터 입선까지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에게는 문화상품권 10만원, 어린이 시즌권, 사인볼 등 푸짐한 상품과 부상이 주어진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추첨도 이뤄진다. 터닝메카드 팽이 100개, 포항스틸러스의 마스코트인 쇠돌이와 쇠순이 피규어세트 100개가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선물로 주어진다.

경기 시작 전 오후 3시부터 40분간 북문광장 부스에서는 올 시즌 포항의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는 채프만과 포항의 미래 이승모, 권기표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채프만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상주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팬들과의 만남으로 달랠 예정이다.

이날 포항은 상주를 안방인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포항은 지난 시즌 상주와 4번 만나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통산전적에선 포항이 9승 1무 4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해 포항은 상주의 주민규에게 쉽게 기회를 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포항전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유독 포항에 강했다. 다만 지난 수원과 경기에서 입은 부상 탓에 이번 포항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주민규 외 경계해야 할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상주 상무로 입대한 심동운이다. 심동운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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