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T 창천 FC가 나인티플러스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TNT 창천 FC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국내 최초의 ‘재기전문 독립구단’ TNT 창천 FC (단장 김태륭)가 19일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 ‘나인티플러스’로부터 연간 1억 원 상당의 대규모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의류 및 훈련 용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원 규모와 비교했을 때 두 배를 훌쩍 넘는 액수다.

TNT FC는 지난달 법무 법인 창천과의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영상 촬영-제작 업체’ 더 스카웃(The Scout)과 업무 제휴까지 맺었다. 이번에는 ㈜더라커룸의 스포츠 브랜드 ‘나인티플러스’의 대규모 용품 후원을 체결하게 됐다. 독립구단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지원이다.

나인티플러스는 이번 2018시즌을 통해 단순 경기용 유니폼 지원이 아닌 대규모 트레이닝 라인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선수들은 ㈜더라커룸의 스포츠 의류 맞춤 서비스인 ‘쇼유어팀(Show Your Team)’을 통해 트레이닝 세트, 폴로, 윈드브레이커, 레인 자켓, 패딩 베스트 등 클럽에 필요한 모든 의류 용품을 원스톱으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나 K리그 구단에서나 볼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독립 구단’ TNT 창천 FC가 누리게 된 셈이다.

이날 나인티플러스 강규식 대표는 “TNT 창천 FC와 3년간 함께 호흡해왔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우리는 그들이 걷고 있는 독립 구단으로서의 행보가 외롭지 않도록 발 벗고 후원하겠다. 구단 내 모든 선수가 성공적인 행보를 걸을 수 있게 간절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TNT 창천 FC

나인티플러스의 후원 하에 진행되는 TNT 창천 FC의 다양한 2018 시즌 용품 라인업은 일반인들에게도 구매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19일부터 두사커닷컴(www.dosoccer.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외는 물론 다양한 국내 프로 축구 클럽 활동을 해왔던 TNT 창천 FC 선수들과 코치진은 "지금까지 입어본 타브랜드의 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역대급"이라고 평가했다. 팬들에게도 만족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쇼유어팀’ 서비스는 2015년 5월에 런칭되어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약 8,000여개의 축구팀과 거래하고 있다. 최근 중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재중국축구협회와의 마케팅 파트너쉽 MOU를 맺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구와 풋살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30여 개의 스포츠와 레져 종목에 전 의류 라인업을 원스톱으로 맞춤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완료했다.

한편 TNT 창천 FC는 지난해 무려 8명의 선수를 국내외 프로무대로 재기시켰다. 1월에는 이정근이 억대 연봉의 계약을 맺고 태국 프리미어리그 폴리스 테로에 입단했다. 또한 지난 시즌 팀을 이끈 포르투갈 출신 마리우 레모스 역시 지난 2월 방글라데시 국가 대표팀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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