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가 떠날 경우 프레드(샤흐타르)로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두 시즌째 맨유 생활을 하고 있는 포그바는 이번 시즌 가장 부침을 겪고 있다. 두 시즌째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뛰지 못해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을 정도다.

포그바는 수비 부담 없이 공격적으로 뛰길 원했으나 수비를 워낙 중요시하는 무리뉴 감독과 마칠이 있었다. 포지션 문제가 불거진 후에는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8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면 맨시티의 자력 우승을 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그바를 둘러싼 이적설을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의 이적을 허락했고, 포그바는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갈 것이라는 등의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선수 물색에 나섰고 프레드가 물망에 올랐다. 영국 '미러'는 19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은 미래가 불투명한 포그바를 대신해 프레드를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영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프레드는 꾸준히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시티 지속적으로 주시했다. '미러'는 "맨유가 맨시티보다 많은 돈을 써 프레드 영입을 노리고"고 설명했다.

프레드는 2011년 SC 인테르나시오날에서 프로에 데뷔한 프레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꾸준히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몸값을 높였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2015년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해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대회도 꾸준히 출전했다.

이때문에 프레드는 꾸준히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그 중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시티 지속적으로 주시했다. 프레드 본인도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적 이 있다. 하지만 '미러'는 "맨유가 맨시티보다 많은 돈을 써서라도 프레드 영입을 노리고"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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