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경기 연속 1회 안정감있는 투구를 펼쳤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늘 고비였던 1회를 무사히 넘겼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트레아 터너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 2개를 던져 볼카운트 1-1을 만들었다. 이후 커브를 뿌려 3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2번 타자 하위 켄드릭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2구 변화구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볼카운트 0-2에서 류현진은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하나 던졌다. 이어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타선 중심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했다. 류현진은 초구 바깥쪽 낮은 볼을 보여줬다. 이어 2구도 바깥쪽 볼을 던졌다. 볼카운트 2-0에서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은 뒤 몸쪽으로 빠른 볼을 집어 넣었다. 볼카운트 3-1. 류현진은 5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바깥쪽 빠지는 공을 던졌는 데 하퍼 방망이는 반응하지 않았고 볼넷이 됐다.

2사 1루에 라이언 짐머맨을 만났다. 류현진은 초구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회 통산 성적이 좋지 않은 류현진은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회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며 예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도 호투를 펼치며 그동안 보여줬던 1회 약점을 떨쳐내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