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테토쿤포가 시리즈를 7차전까지 이끌었다.
▲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은 신인답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7차전까지 가게 됐다.

밀워키 벅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홈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97-86으로 이겼다. 두 팀의 시리즈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이제 7차전을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야니스 아테토쿤포가 31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미들턴은 공수에서 활약하며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말콤 브로그던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5득점 6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보스턴은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잡았으나 원정에서 밀워키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테리 로지어(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22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 이날 경기장을 찾은 빌 클린턴 전미국 대통령.
3쿼터까지 밀워키가 여유있게 앞섰다. 아테토쿤포와 미들턴의 득점포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벤치에서 나온 자바리 파커도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보스턴 수비가 아테토쿤포에게 몰려있을 때 기습 공격을 가한 브로그던의 재치있는 득점도 돋보였다.

보스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0점차 안팎으로 따라가던 보스턴은 테이텀과 제일린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밀워키의 공격이 한 수 위였다. 아테토쿤포가 자신있게 1대1 공격을 가져가며 팀에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5분 24초를 남기곤 브로그던이 84-78로 달아나는 3점슛을 넣었다. 이후 아테토쿤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밀워키가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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