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 2루타 하나를 터뜨려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 시즌 7번째 멀티히트다. 홈런 포함 멀티히트는 시즌 3번째다. 이날 활약으로 오타니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54로 상승했다. 7-4로 이긴 에인절스는 2연승을 달리며 23승 14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5연승에서 멈췄다. 

오타니는 0-0 동점인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2회말 2점, 3회말 1점을 뽑았다. 3회말이 이어지는 2사 2루에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3구를 공략해 2루 주자 알버트 푸홀스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4-0 리드를 안겼다.

6회초 선발 투수 개럿 리차즈가 3실점, 이어 오른 호세 알바레즈가 1실점 하며 4-4 동점이 됐다. 오타니는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오타니 이후 타석에 선 안드렐톤 시몬스와 이안 킨슬러가 연속 안타를 뽑아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 폭투로 1사 2, 3루가 됐다. 콜 칼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시몬스를 홈으로 불렀고 마틴 말도나도가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기록해 에인절스는 6-4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7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나섰다. 오타니는 트레버 힐덴버거를 상대로 중월 1점 아치를 그려 팀에 7-4 리드를 안겼다. 오타니 시즌 5호 홈런이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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