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NC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김경문 NC 감독은 연패에서 벗어났다는 기쁨보단 선발투수 구창모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앞선다.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는 연장 11회 노진혁의 결승 2점 홈런으로 4-2로 이겼다.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9회 이민호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러 시즌 2승을 날렸다.

경기가 끝나고 김 감독은 “구창모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승리를 챙겨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NC는 2연패를 끊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 부진에다가 이날 최하위 삼성이 KIA를 꺾는 바람에 순위가 뒤바뀔 위기였지만 연장 접전 끝에 이기고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로 팀이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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