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를 앞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차도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3-3으로 맞선 3회 볼티모어에 리드를 안기는 역전 솔로 홈런이었다. 볼티모어는 8회까지 6-3으로 앞서 있다.

12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만루포를 포함한 멀티 홈런 경기를 치른 뒤 다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3호 홈런은 무키 베츠(보스턴)와 타이인 메이저리그 1위 기록이다. 조이 갈로(텍사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오지 알비스(애틀랜타) 등이 12개로 후위 그룹을 이뤘다.

타점 1위 기록은 그대로 유지했다. 마차도는 36타점 타율 0.3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마차도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 전 팀을 옮길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꼽힌다. 4월에만 9홈런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리는 동시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12일에는 통산 150홈런을 채웠다. 마차도는 볼티모어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150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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