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동료들이 본 오타니 쇼헤이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트윈시티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2일(한국 시간) 오타니의 성공 비결을 파헤쳤다. 에인절스 동료들은 지피지기와 평정심을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성공 비결로 꼽았다.

포수 마틴 말도나도는 "그 나이 선수답지 않게 현명하다.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는 말이다. 투수일 때, 타자일 때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안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다. 존경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야수 저스틴 업튼은 "내가 오타니를 보며 가장 놀란 건 적응력과 평정심이다. 스프링캠프 내내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자기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렇게 평정심을 유지한 결과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3일 "또래 선수들을 뛰어 넘는 침착성은 닛폰햄 시대에도 높게 평가받은 점이다. 무대가 메이저리그로 바뀌어도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10, 타자로 20경기 타율 0.348 OPS 1.044 5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을 노린다. 미네소타 선발은 오른손 투수 페르난도 로메로. 2경기에서 2승 무패 1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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