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약체 신시내티 레즈에 3연패했다. 한때 다저스의 유망주였던 외야수 스캇 셰블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5회까지 3-1로 앞서 연패 탈출에 다가섰지만 6회 무너졌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5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JT 차고이스가 ⅓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스트리플링이 6회 1사 1루에서 교체된 뒤 차고이스가 난타당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셰블러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터커 반하트에게도 2루타를 맞았고, 아담 듀발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다음에는 알렉스 블랜디노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줬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 카일 파머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야시엘 푸이그가 3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신시내티는 다저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둬 13승 27패, 승률 0.325가 됐다. 다저스는 16승 23패, 승률 0.410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승차는 8.0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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