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지난 한 주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투타 안정으로 나란히 4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지난달 25일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지난 8일부터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만나 2승1패,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끝냈다. 11일부터는 부산 홈구장에서 KT 위즈를 만났고 2승을 추가했다.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13일 KT를 3-1로 꺾으면서 올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펼쳤다.

차츰차츰 순위를 끌어올리던 롯데는 어느덧 KIA 타이거즈와 공동 4위가 됐다. 상승세의 힘은 마운드 안정이다. 지난 5경기에서 롯데 마운드의 평균자책점은 1.43으로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팀 타율은 0.299로 3번째로 좋았다.

한화는 3위를 유지했다. 공동 선두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홈구장이 있는 대전으로 이동한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 대결에서 2-4로 졌지만 13일 경기를 4-0으로 잡았다.

한화 역시 상승세의 밑거름은 공수 안정. 팀 평균자책점은 2.49로 롯데 다음으로 낮았고, 실책은 1개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적었다. 팀 타율은 0.280(지난 한 주간 6위).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 ⓒ 곽혜미 기자
▲ 지난주 해결사는?

지난 한 주 동안 결승타를 가장 많이 때린 선수는 KIA 내야수 안치홍이다. 안치홍은 2차례 결승타를 때렸다. 득점권에서 가장 안타를 많이 때린 선수는 삼성 구자욱과 롯데 손아섭, KIA 안치홍, SK 이재원(이상 4개)이다.

▲ 지난주 타격 베스트 5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선수는 삼성의 박한이와 LG의 이형종(이상 타율 0.579)이다.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0.545, SK 포수 이재원과 NC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이상 0.500)가 뒤를 이었다. 이상 5명의 선수들이 지난 5경기에서 5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 평균자책점 '0'의 주인공 6인

김광현과 김태훈(이상 SK), 노경은(롯데), 양현종(KIA), 제이슨 휠러(한화), 구창모(NC)가 한 차례씩 선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구창모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김광현과 김태훈, 노경은, 양현종, 휠러는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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