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KT가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타순을 더 내렸다.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김진욱 KT 감독은 팀 내 핵심 타자인 로하스를 8번 타자로 배치했다.

로하스의 8번 타자 출전은 한국 무대에서 처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재계약한 로하스는 3월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지만 4월 타율 0.216으로 부진했고 15일 현재 시즌 타율이 0.255에 그치고 있다.

계속된 타격 부진에 로하스는 지난달 26일 롯데와 경기에서 6번으로 내려갔고 이틀 뒤엔 7번으로 한 계단 더 내려갔다.

지난 3경기에서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로 타격 부진이 계속되자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로하스의 방망이가 안 맞고 있다며 8번까지 타순을 내렸다. 김 감독은 "하위 타순에서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타격이 부진한 강백호 또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창진이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 전역하고 첫 선발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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