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윤수강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포수 윤수강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친정 팀 롯데 자이언츠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지명타자)-모창민(1루수)-윤병호(좌익수)-노진혁(2루수)-손시헌(유격수)-윤수강(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0일 1군에 올라온 윤수강이 처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포수 정범모의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이용규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김경문 감독은 "오른쪽 무릎 안쪽이 좋지 않다. 굽히는 부위라서 일단 뒤에서 대기하게 한다"고 밝혔다. 

개명 전 윤여운이라는 이름으로 2012년 롯데에서 데뷔했다. 백업 포수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KT로 트레이드됐다. 여기서도 기회를 얻지 못해 2차 드래프트로 LG로 팀을 옮겼고, 결국 2016년 시즌을 끝으로 방출됐다. 

지난해 모교 광주일고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NC 양후승 스카우트 팀장에 눈에 띄었고, 퓨처스 팀과 1군 코칭스태프의 테스트를 통과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정범모의 상태에 따라 엔트리 변동 가능성이 있다. NC는 지난해 KT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김종민을 1군에 동행시키고 있다. 김종민은 1군에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져 분위기 적응 차원에서 동행하고 있었다. 정범모의 부상으로 예정보다 오래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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