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정성훈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20승 20패 5할 승률을 맞췄다. 넥센은 2연승 뒤 1패하며 20승 23패가 됐다.

두 팀 선발투수는 함께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 도움으로 양현종이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시즌 6승을 챙겼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4회말 1사에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최형우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김주찬이 3루수 쪽으로 바운드가 큰 땅볼을 쳤다. 안치홍은 홈을 밟았고 김주찬은 1루에서 잡혔다.

KIA 1-0 리드는 7회말 깨졌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사에 장영석에게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렸고 장영석 방망이에 걸렸다. 장영석 시즌 6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0m다. 
▲ 양현종 ⓒ 한희재 기자

두 투수 호투에 타선이 꽁꽁 얼어붙었다. 브리검이 내려간 9회초 KIA 타선이 힘을 냈다. 선두 타자 이명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을 굴려 이명기 2루 진루를 도왔다. 1사 2루에 최형우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2사 2루. 넥센은 김주찬을 고의4구로 걸렀다. 타석에 정성훈이 섰다.

정성훈과 넥센 구원 투수 이보근은 볼카운트 2-2까지 대결을 펼쳤다. 이후 5구 이보근이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졌고 정성훈 방망이에 걸려 1타점 우전 안타가 됐다. 이 안타가 경기 승패를 가르는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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