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진명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3, 10회 역전승을 거뒀다. 2회 선취점 뒤로 번번이 기회를 놓치다 9회 2사 후 동점에 성공했다. 손아섭과 이대호가 발판을 놨고. 10회 상대 투수 제구 난조로 적시타 없이 역전했다. 

9회 손승락에 이어 10회에는 진명호가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데뷔 첫 세이브. 진명호의 세이브 덕분에 4연승을 달린 롯데는 20승 20패로 승률 0.500을 맞췄다.

경기 후 진명호는 "첫 세이브였는데, 끝나고 나니 손승락 형이 생각났다. 마무리가 이렇게 힘든 거라는 걸 느꼈다. 변화구를 자신 있게 던질 수 있게 됐다. 삼진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필승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치님의 지시대로 던지는 게 내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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