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버나디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버나디나가 시즌 첫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버나디나는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주로 1번이나 2번 테이블 세터에 배치됐던 버나디나는 시즌 처음 7번타자로 나선다. 7번으로는 지난해 5월 13일 인천 SK전에서 한 차례 출장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버나디나가 최근 좋지 않다"고 밝혔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7홈런 32득점 23타점 11도루 타율 2할9푼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1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타율 1할9푼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KIA는 이날 김선빈(유격수)-이명기(중견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김주찬(1루수)-나지완(지명타자)-로저 버나디나(우익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상대 선발은 신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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