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KIA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마이클 초이스의 홈런을 앞세워 8-7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넥센은 올 시즌 KIA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3회 7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은 넥센은 7회 7-7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 초이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치며 경기를 끝냈다. 조상우가 9회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선발 신재영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그의 승리를 날렸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 덕분에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현재 핵심 선수들이 팀에서 빠져 있다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