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초이스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가 끝내기 홈런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마이클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8-7로 이겼다. 넥센은 혈투 끝에 올 시즌 KIA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초이스는 이날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으나 7-7로 맞선 9회 김윤동을 상대로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팀에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 초이스의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경기 후 초이스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끝내기 상황에서는 누구나 흥분하지만, 평소처럼 침착하게 생각하고 출루하는 데 신경썼다. 타이밍이 잘 맞아 넘어갔다. 팀 승리를 확정하는 홈런을 쳐내 기쁘다"고 말했다.

초이스는 이어 "최근 장타력이 올라가면서 주변 기대에 부응하는 것 같다. 사실 미국에서부터 슬로 스타터였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제 슬슬 올라오는 것 같다"며 최근 컨디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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