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오르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임은수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인천 박성철 감독 대행은 "울산 선수들이 주중 ACL 경기로 지쳐 거기에 맞춰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프리킥 실점을 제외하면 상대에게 기회다운 기회는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실점을 빼면 공수 균형도 좋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경기 막판 부상을 당한 문선민에 대해서는 "큰 부상이 아니다. 경미한 타박상 정도다"고 설명했다. 문선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비 엔트리 28인에 발탁됐다. 곧 대표팀에 입소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박성철 대행은 문선민에 대해 "전반기에 좋은 폼으로 경기를 했고 대표팀에 승선했다. 부상 없이 꼭 월드컵에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