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에 빠진 신태용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신태용(47) 축구 대표 팀 감독이 말을 아꼈다.

FC 서울과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4라운드서 맞붙는다. 전북은 승점 31점으로 리그 1,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9위다. 이번 경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리그 경기다.

월드컵을 약 3주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이근호는 리그 경기 중 경미한 부상으로 쓰러졌고, 권창훈은 심각한 아킬레스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 주던 권창훈은 디종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수술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신태용 감독의 머리는 복잡하다. 손흥민과 함께 권창훈의 활약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방송에서 권창훈을 첫 골의 주인공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신태용 감독은 오늘(20일) 코칭스태프가 모두 모였기에 회의를 하고 내일(21일) 모든 걸 말하겠다"며 짧은 말을 남겼다.

대표 팀은 21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겸한 행사를 가진 후 파주 국가 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러시아 월드컵 대비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권창훈의 부상 낙마로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발탁해야 한다. 권창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태용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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