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최재훈(아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재훈(29, 한화 이글스)이 사구에 머리를 맞은 뒤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최재훈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재훈은 2-1로 앞선 2회 2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섰다가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던진 시속 147km짜리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영하는 곧바로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고, 고통을 호소하던 최재훈은 1루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 지성준과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최재훈은 사구로 약간의 어지러움증과 목 부위 근육 경직 증상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병원으로 이동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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