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THE CJ CUP 출전을 예정해 놓고 있다.

-지난 대회 김시우 등 17명 한국 선수 출전, 올해도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주요 선수들이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THE CJ CUP·CJ 컵)'으로 모인다.

THE CJ CUP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

CJ그룹은 29일 THE CJ CUP에 출전하는 78명의 참가 자격을 발표하고 한국 골퍼들에게 출전 기회를 더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중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가 포함해 KPGA 코리안 투어 주요 대회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 등 자격 조건을 충족한 선수들까지 총 1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며 "큰 무대를 경험하고 세계 무대 도전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을 제외한 출전 자격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①우선 KPGA 코리안 투어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의 우승자,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이 부여된다. ②또한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 선수 중 상금 순위 1위에게 각각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③세계 골프 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도 초청장을 받게 된다.

④마지막으로 CJ그룹 초청 선수 8명. 그중 1명은 국내 아마추어 유망주가 포함된다. 오는 9월 열리는 '허정구배 제65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가 유일한 아마추어 주인공.

①번 자격을 갖춘 선수가 지난 27일 탄생했다.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가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태희는 "KPGA 최대 규모인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PGA 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무대를 밟게 돼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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