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승호와 강병현(왼쪽부터)이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와 KGC인삼공사는 1일 "기승호와 배병준을 KGC인삼공사로 보내고, LG는 강병현과 이원대를 받는 선수 맞교환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GC인삼공사로 가게 된 기승호(33, 194㎝)는 2008년부터 LG에서만 뛴 선수로 지난 시즌에 평균 3.6득점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군 복무 후 첫 시즌이었던 2012-13시즌에는 평균 14.6득점에 3.4리바운드의 성적을 내며 맹활약하기도 했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강병현(33, 193㎝)은 2008년 인천 전자랜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전주 KCC와 KGC인삼공사를 거쳐 네 번째 팀에 몸담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2.1득점에 1리바운드로 부진했으나 KCC에서 뛰던 2012-13시즌에는 16.1득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전력의 핵심 임무를 소화했다.

LG로 가게 된 이원대(28, 183㎝), KGC인삼공사로 이적하는 배병준(28, 188㎝)은 새로운 팀에서 백업 가드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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