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재계약을 맺어 잔류가 확실해 보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위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과 결별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유력한 후보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시즌 초반부터 지단 감독의 입지가 불안정하면서 강력한 후임 후보로 떠오른 이가 포체티노 감독이다.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예상이 있었고, 포체티노 본인도 이렇다 저렇다 똑 부러지게 답을 하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갈 마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25일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레알 마드리드 부임은 없던 일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불과 1일 지단 감독이 사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새 감독을 찾으면서 다시 포체티노의 이름이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를 영입하려면 토트넘과 계약을 파기시켜야 하므로 당연히 위약금이 발생한다. 위약금 액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 '더 타임즈'는 3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4250만 파운드(약 608억 원)의 위약금을 받을 경우에 레알 마드리드 부임을 허락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해당 액수가 아니면 포체티노 감독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 선임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후보를 올려 놓고 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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