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4일 부산 kt로부터 포워드 박상오(37, 196cm)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상오는 2010-2011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선수다. 당시 박상오는 정규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4.9득점 5.1리바운드로 소속 팀 kt의 정규 시즌 1위를 이끌었다.

이후 2012-13시즌부터 3년간 서울 SK로 소속을 바꿨다가 2015-16시즌부터 다시 kt에 복귀한 박상오는 이번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만 출전, 경기당 4.4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문태종(43, 199cm))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고 전정규(35)가 은퇴했으나, 박상오를 영입하고 FA로 창원 LG에서 최승욱(25)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 이번 시즌 FA '최대어'로 꼽힌 최진수(29)를 잔류시키면서 2018-19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