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승리
▲ 환호하는 일본 ⓒAFC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 취재팀 박주성 기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이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 팀은 19일 오후 9(한국 시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H조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시작부터 좋았다.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을 썼고 퇴장을 당했다. 페널티킥을 카가와 신지가 성공하며 1-0으로 앞섰다. 이후 일본은 전반 39분 퀸테로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으나 후반 28분 오사코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경기 전 오늘부터 일본 대표 팀의 열전이 시작됩니다. 힘내라! 일본!”이라며 공식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경기가 끝나자 만세! 팀플레이의 승리입니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첫 경기에서 희비가 갈린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한국은 일본의 역사적인 승리를 속보로 전했다면서 첫 경기에서 진 한국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스웨덴전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은 이번 승리로 16강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은 경우 16강에 모두 올랐다. 실제로 한일 월드컵에서 비기자 16강에 올랐고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카메룬을 꺾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결과가 갈린 한국과 일본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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