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 비번스-덕스,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메이저리그 최초의 '하이픈 배터리'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재미있는 기록을 알렸다.

텍사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독특한 배터리를 기용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오스틴 비번스-덕스(Austin Bibens-Dirkx)가, 포수로는 아이재아 키너-팔레파(Isiah Kiner-Falefa)가 나섰다.

텍사스는 공식 SNS에 "재미있는 기록"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늘 선발 배터리는 성(姓)에 둘 다 하이픈(-)이 들어간 메이저리그 최초의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비번스-덕스는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특이한 것은 키너-팔레파. 원래 내야수인 키너-팔레파는 올해 4월 11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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