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청주,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1루 대타로 나온 한화 이성열이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호잉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청주,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1루 대타로 나온 한화 이성열이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청주,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1루 대타로 나온 한화 이성열이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청주, 김건일 기자] 21일 청주에서 경기를 앞두고 한화가 훈련하던 때 이성열은 병원에 있었다. 몸살이 심해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전날에도 몸살 기운이 있어 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섰던 그였다. 이성열을 대신해 백창수가 1루수로, 강경학이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성열이 빠진 한화 공격은 어딘가 모자랐다. 무사 만루에서 1득점에 그쳤고 4회까지 안타 10개를 치고도 4득점에 머물렀다. 8회까지 4-6으로 끌려갔다.

8회 1사 후 제러드 호잉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때 한화 벤치가 하주석 타석에서 이성열을 내보냈다. 이성열이 힘차게 걷어올린 타구는 청주 야구장을 크게 넘어갔다. 6-6 동점이 됐다.

이성열이 살린 한화는 9회 경기를 끝냈다. 21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한화는 9회 끝내기 안타로 LG를 9-6으로 꺾었다.

지난 19일 3연전 첫 경기에서 0-4로 지고 20일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1-7로 이겼던 한화는 3연전을 2승 1패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2연승으로 시즌 성적을 41승 31패로 쌓았다. LG와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4패로 벌렸다.

LG는 1회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채은성은 팀이 올린 5점 가운데 3점을 책임졌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 무사 만루에서 김민하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뽑았다. 4-1로 뒤진 3회 송광민의 2점 홈런으로 따라갔고 LG가 한 점을 더 달아난 4회 최재훈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쫓아갔다.

6회 다시 점수가 나왔다. 2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이 나와 밀어내기 점수가 만들어졌다. LG가 6-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8회 이성열의 대타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화는 정우람을 투입해 9회를 막았다.

9회 1사 후 지성준이 안타로 출루했다. 강경학의 2루타가 터졌다. 이 타구에 1루에 있던 지성준이 2루를 지나 3루를 돌아가 넘어졌다. 2사 2, 3루에 그쳤다. 그러나 한화는 끝내 웃었다. 송광민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양준혁이 갖고 있던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2개를 남겨 두고 있는 박용택은 4타수 1안타로 격차를 줄이는 데 만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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