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레 잔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엠레 잔(24)이 유벤투스행을 확정 지었다. 구간과 4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 시간) 엠레 잔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2018년 7월 1일부터 잔이 공식적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한다"면서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등번호는 23번이다.

엠레 잔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부터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잔을 원했고 관심은 해를 넘겼다.

이미 지난 1월(이하 한국 시간) 스카이 이탈리아가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하는 등 굉장히 진전된 듯 보였다. 하지만 수 개월이 지나도록 거취는 결정나지 않았다. 이후 엠레 잔이 마음을 돌려 리버풀과 재계약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잔이 '리버풀 야망에 감명을 받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보도다. 하지만 곧 무게는 유벤투스로 기울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리버풀과 엠레 잔이 예견대로 이별을 공식 발표했고 유벤투스행에 급물살을 탔다. 21일 잔은 토리노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곧바로 영입이 확정되며 기나긴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 엠레 잔 ⓒ유벤투스
▲ 엠레 잔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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